[SS톡] '신서유기' 안재현, '제2의 이승기' 아닌 新캐릭터를 기대해

장우영 2016. 4. 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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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상류사회’ 택배맨이었던 안재현이 ‘신서유기’의 정식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안재현은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안재현을 비롯해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나영석 PD, 신효정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기를 대신해 새롭게 ‘신서유기2’에 합류하게 된 안재현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순수한 매력을 과시했다. 강호동이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묻자 “계속 라면 먹는 것”이라면서 “폭력적인 것”이라고 말해 강호동을 당황케 했다. 또한 안재현은 “피해자는 생각이 안난다”고 말해 강호동을 K.O 시켰다.

이승기가 빠진 아쉬움이 있지만 기존 멤버들은 안재현의 합류를 환영했다. 강호동은 “인상이 선하다. 유쾌하고 밝은 친구라고 생각을 했는데, 일반 상식이 상당히 떨어진다. 하지만 몸이 풀리니 기발한 아이디어가 무서울 정도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은지원 역시 “이중성이 있는 친구다”라면서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고, 이수근은 “이승기가 범접할 수 없었다면 재현이가 오면서 네 명 모두 박진감 넘치게 게임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예능에서 활약한 바가 없는 안재현을 발탁한 나영석PD는 “이승기의 후임으로 누구를 할까 회의를 했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새로운 인물을 찾고자 했을 때 이승기가 안재현의 이야기를 했고, 만나 본 결과 모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재현은 “앞서 중국판 1박2일에 출연한 뒤 ‘예능 못하겠다’고 했다. 그 이유는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간다는 게 체력적으로 많은 것을 요구하고,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느꼈다”라며 “하지만 ‘신서유기’는 굉장히 즐겁게 촬영하고 왔다”고 ‘신서유기2’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재현은 “당연히 이승기의 몫을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떠나기 전까지 잠을 못 잤고, 살이 많이 빠질 만큼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했지만 형님들께서 편하게 보듬어 주셔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영석PD에 따르면 이승기는 안재현을 두고 “조용조용한 데 말을 하다 보면 웃긴다”라고 말했다.

안재현은 결혼 소식과 함께 예능에도 도전하게 됐다. 예능 베테랑들 속에서 제2의 이승기가 아닌 예능 초보로서의 안재현이 어떤 매력을 발산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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