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초대형 벼룩시장.. 이천 아울렛서 내일 개장

이민종 기자 2016. 4. 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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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수공예품 직거래

대형 백화점이 중고 물품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이색적인 벼룩시장(플리마켓)을 선보인다. 판매 이익보다는 문화, 예술, 소통의 장터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6~17일 경기 이천시 호법면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서 300곳의 판매자가 참여해 개인 소장품, 수공예 예술품 등을 직거래 형태로 판매하는 ‘롯데플리마켓’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련한 공간은 5000㎡(1500평)로, 기업이 주최한 벼룩시장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에는 38만 명의 회원을 갖춘 패션·쇼핑 분야의 네이버 카페인 ‘패밀리 세일’, 유럽풍 플리마켓으로 알려진 ‘나드리군’,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카부트(car boot) 마켓으로 유명한 ‘BMW미니’ 등 벼룩시장과 관련한 국내 커뮤니티와 이천의 도자기 장인인 ‘도자기 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전속 모델인 연기자 박신혜, 서강준, 조인성, 걸그룹 여자친구 등 연예인들은 소장품을 경매 방식으로 내놓는다.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한다. 쇼핑 고객을 위해 ‘만석 닭강정’, ‘류재은베이커리’, 이천시 ‘임금님표’ 쌀 아이스크림 등 지역 유명 먹을거리도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물품을 거래하기 때문에 백화점에는 경제적 이득은 없고 주말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즐길 거리와 축제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민종 기자 horiz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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