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질 섭취 가이드 '토마토 드세요~'

[한국경제TV 편집국 기자]

무기질 섭취 가이드, 토마토 많이 드세요 (사진=KBS=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무기질 섭취 가이드로 토마토가 주목받고 있다.

토마토는 '무기질' 공급원으로 유명하다. 안데스 산맥 빌카밤바가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이유도 토마토를 많이 먹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도 있다.

토마토 한 개에는 비타민 C 일일 섭취 권장량의 절반이 들어있다. 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도 많다.

섭취할 때는 파란 것보다는 완전히 빨갛게 익혀 먹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 열을 가해 조리하면 라이코펜 흡수력을 늘릴 수 있다.

라이코펜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생기는 독성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술을 마시기 전 토마토주스를 마시거나 안주로 토마토를 먹으면 숙취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물질은 뇌졸중,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1인당 연간 6.5kg 정도의 토마토를 먹고 있다. 일본 9kg, 중국 13.5kg에 비하면 적게 섭취하는 편이다. 햄버거에 케첩을 듬뿍 뿌려 먹는 미국 사람들은 연간 40kg 정도의 토마토를 먹고 있다.

토마토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채소다. 한 사람이 한 해에 약 15kg의 토마토를 섭취한다. 토마토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그리스로 국민 1인당 연간 140kg의 토마토를 먹는다. 매일 중간 크기 토마토 2개 정도를 먹는 셈이다.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