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이 꼽은 대통령감 연예인은..송중기·유재석·지드래곤 순

구교형 기자 2016. 4. 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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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배우 송중기씨(31)가 외국인 유학생이 꼽은 대통령감 1위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송씨는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제19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앞두고 5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7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송씨는 ‘대통령이 되면 잘할 것 같은 연예인’ 부문에서 3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송씨를 꼽은 유학생들은 ‘애국심’ ‘바른 생활’ 등을 대통령감으로 꼽은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국제교육원은 “송씨의 평소 모습과 드라마 속 역할인 유시진 대위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송씨의 뒤를 이어 국민 MC 유재석씨와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월드스타 싸이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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