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 "꿈에 그리던 예능 대통령 유재석과 만남 행복"(인터뷰)
개그맨 이세진/사진=이기범 기자 |
"꿈에 그리던 예능 대통령, 유재석을 만났다."
학창시절 유재석을 보며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는 개그맨 이세진(29)의 말이다.
이세진은 지난 2월 7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첫 공개한 코너 '1대1'에서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이 맡은 안상구 역을 패러디 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세진은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이 된 후, 지난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코미디부문 남자 신인상을 차지했다. '개그콘서트' 코너 '힙합의 신'을 통해 이룬 성과다.
신인상을 받은 그는 사실 올해 데뷔 9년 차 개그맨이다. 2007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정식 데뷔 이후 2009년 MBC '하땅사(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고)' 무대에도 섰다. 하지만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리지 못했고, 8년의 무명 시절을 거쳐 지난해 '개그콘서트'를 통해 겨우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 '1대1'을 통해 개그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1대1'에서 한 "장난 나랑 지금 하냐"라는 대사가 유행어가 되면서 이를 소화한 이세진을 향한 관심이 높다. 또 영화에서 이병헌이 했던 행동까지 패러디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웃음 제조기 이세진을 스타뉴스가 만났다.
이세진은 '1대1'에서 이병헌을 패러디 해 관심 받고 있는 것에 대해 "행복하다"고 머쓱해 하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드리는 개그맨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가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꿈은 학창시절부터 시작됐다. 평소 주위 사람들을 잘 웃겼다는 이세진은 "학창시절에는 유재석, 신동엽을 보면서 '저렇게 웃긴 개그맨이 되겠다'는 각오를 했다"며 "그래서 두 선배님이 나온 서울예술대학에 진학했다. 그래야 선배님들처럼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세진은 "데뷔한 후에도 유재석, 신동엽 선배님과 같은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최근 그 꿈을 하나 이뤘다. 저의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 '해피투게더3'에서 유재석 선배님을 직접 만났다.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재석 선배님을 만나니까 연예인 보는 느낌이었다. 저한테는 예능 대통령이다"며 "제가 잘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는 코미디를 알고 계셨다. 또 예전에 제가 출연했던 프로그램과 코너도 언급하시는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보니까 게스트, MC들 한 분 한 분 잘 챙겨주셨다. 진짜 대인배였다"고 덧붙였다.
이세진은 "유재석 선배님을 봤으니, 이제 신동엽 선배님을 보면 된다. 오는 24일 '안녕하세요'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돼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면서 "이제는 개그 무대에 함께 설 수 있는 날을 꿈꾸면서, 저를 담금질 하겠다.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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