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분석] 심은하·송일국..희비 갈린 연예인 가족들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4·13총선을 통해 20대 국회를 구성할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가려진 가운데 연예인 가족이나 친인척을 둔 당선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지상욱 당선자의 부인은 배우 심은하씨다.
지 당선자는 정호준 국민의당 후보와 접전을 벌인 끝에 1.7%포인트 차로 당선을 확정했다. 그는 당선이 확실해지자 심씨와 함께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배우 이영애씨는 남편 정호영씨의 삼촌인 정진석 새누리당 당선자(충남 공주·부여·청양)를 지원 사격했다.
이씨는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11일, 원로배우 문희씨와 함께 충남 공주의 한 시장을 찾아 정 당선자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정 당선자는 박수현 더민주 후보를 누르고 4선 고지를 밟았다.
경기 의정부갑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꺾은 문희상 더민주 당선자는 조카인 배우 이하늬씨가 선거 기간 지원 유세를 도왔다.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 수성갑에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물리친 김부겸 당선자의 딸은 배우 윤세인(본명 김지수)씨다.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했던 배우 고윤씨(본명 김종민)의 아버지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부산 중·영도에서 무난히 당선됐고, 배우 손가영씨의 고모 손혜원 더민주 당선자(서울 마포을)도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반면 배우 송일국씨의 어머니인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서울 송파병)은 남인순 더민주 의원에 밀려 낙선했고, 배우 박정숙씨의 남편인 서울 강동을의 이재영 새누리당 후보도 재선에 실패했다.
경기 수원을에 도전장을 냈다가 고배를 마신 김상민 새누리당 후보의 부인은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씨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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