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배우 겸 제작자,오스트리아서 사기범으로 오인

이수지 2016. 4. 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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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스트리아 경찰이 사기용의자를 공개 수배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배우 겸 TV 프로그램 제작자의 사진을 공개해 망신을 당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배우 피터 마크 제이콥슨을 사기범 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케이콥슨이 지난 2011년 10월 프랑스 칸에 열리는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모습.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2016.04.14

【빈=AP/뉴시스】이수지 기자 = 오스트리아 경찰이 사기용의자를 공개 수배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배우 겸 TV 프로그램 제작자의 사진을 공개해 망신을 당했다.

오스트리아 경찰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배우 피터 마크 제이콥슨을 사기범 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로만 해슬링거 경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한 여성이 4만6000유로(약 6000만원)을 사기당했다고 신고하면서 사기 용의자의 사진이라고 경찰에 제공했던 것이 제이콥슨의 사진이었다”며 “이에 경찰이 이 사진을 수배전단에 실어 유포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기용의자가 피해여성에게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제이콥스의 사진을 붙인 위조 신분증을 제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제이콥슨은 미국 시트콤 ‘더 내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그는 “이번 오스트리아 경찰이 사기용의자와 혼동한 사건과 관련해 내게 연락을 한 적은 없었다”며 “오스트리아 경찰이 전 세계 모든 유명 연예인을 알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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