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카라로 10년, 앞으로는 배우로 10년 넘게"(인터뷰)
영화 '두개의 연애' 배우 박규리 / 사진=이동훈 기자 |
걸그룹 카라 출신으로 본격 연기자 전업을 선언한 박규리(28)가 10년 이상 배우로 일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첫 영화 '두 개의 연애'(감독 조성규)를 개봉하는 박규리는 14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조이앤시네마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던 '두 개의 연애'가 이날 정식 개봉한 가운데 박규리는 "상영관이 굉장히 많은 것도 아니다. 작지만 큰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관객은 물론 관계자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TV서 보던 카라의 박규리와는 다른 이미지라고 말씀해주시는 분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나왔다는 데 의의를 둔다"고 겸손한 소감을 이어갔다.
아역탤런트로 먼저 활동했고, 2007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해 꾸준히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랑받았던 박규리는 최근 드라마 '장영실'에 출연하는 등 본격 연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카라가 이제 만 10년 정도 활동을 했다. 카라로 데뷔한 것도 제게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그렇게 사랑받은 거도 꿈같은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름대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많은 분이 사랑해 주셨고 그렇게 활동했다는 게 스스로도 멤버들도 대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10년을 했다면 첫 영화가 세상이 세상에 나온 걸 새로운 기점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카라 안에 있으면서 연기활동을 한 것은 그냥 박규리보다는 카라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던 것 같다"며 "연기는 짧아도 10년 이상 하고 싶은 일이다. 길게 보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두 개의 연애'는 강릉을 무대로 현 여자친구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난감한 상황에 빠진 영화감독(김재욱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규리는 재일교포 출신의 전 여자친구 미나 역을 맡아 실감나는 일본어 연기를 선보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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