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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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5일 화요일

  • ‘부정선거론자’ 전한길에 '갈 길' 묻는 국힘···혁신안 표류와 '대비'
    ‘부정선거론자’ 전한길에 '갈 길' 묻는 국힘···혁신안 표류와 '대비'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계엄을 옹호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이틀 연속 국회로 불러 당이 나아갈 방향을 물었다. 전씨는 불법계엄은 “구국의 결단”이라며 부정선거 공론화에 나서자고 주장했다. 당 혁신위원회 계획에 내부 반발이 이어지며 혁신안은 표류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국회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주관한 ‘국민의힘에 새로운 길은 있는가’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무엇을 할 것인가? 자유공화 리셋코리아를 위하여’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이틀째 강성 발언을 쏟아냈다.

    • 건진, '친윤' 당선시키려···통일교 간부에 "당원 만명 이상 필요" 국힘 전대 개입 논의
      단독건진, '친윤' 당선시키려···통일교 간부에 "당원 만명 이상 필요" 국힘 전대 개입 논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 고위 간부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입당 시켜 당 대표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도 이러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 내역 등을 확보했다. 통일교 측은 ‘개인의 일탈’이라며 선을 그었다.

    • 정은경 “공공의대 신설 동의”···배우자 농지법 위반 의혹엔 “실제 경작”
      정은경 “공공의대 신설 동의”···배우자 농지법 위반 의혹엔 “실제 경작”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공공의대 신설에 대해 “지속 가능한 공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면서 “국민·학계·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설립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오는 18일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요구자료에서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필수·공공 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을 공공의대 설립 근거로 언급했다.

    •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원 시절 겸직해 보수 수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원 시절 겸직해 보수 수령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재선 국회의원 시절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를 겸직하며 수임료·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의원 겸직 규정에 관한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후보자 측은 “유예기간 안에 고문변호사를 사직해 법 위반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15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2012년 5월~2014년 7월 19대 국회의원과 경기도교육청 고문변호사를 겸직했다. 이 기간 경기도교육청에서 매달 30만원의 고문료를 받았고, 사건도 총 14건 수임해 5500만원의 수임료를 받는 등 총 5900만원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처음 당선된 이후 2008년 18대 총선에 낙선했고, 2012년 19대 총선부터 내리 당선해 현재 5선이다.

  • ‘버티기’ 나선 윤, 강제구인 재차 불발···특검 “구속 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버티기’ 나선 윤, 강제구인 재차 불발···특검 “구속 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5일에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4일에 이어 이틀 연속 특검의 소환조사 요구를 거부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하지 못한 교정 당국에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하고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 망신주려는 행태”라며 맞섰다. 특검은 구속 기간 연장 없이 이번주 내에 윤 전 대통령을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광우병 논란' 소비자 불안 여전한데···미국산 쇠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빗장 풀리나
    '광우병 논란' 소비자 불안 여전한데···미국산 쇠고기 ‘30개월 이상’ 수입 빗장 풀리나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 부문이 주요 협상 카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부 내에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과 사과 검역 절차 간소화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 확대에 일관되게 반대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소고기와 사과 등에서 시장 개방에 따른 영향을 놓고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은 광우병 발병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시키지 못할 경우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 성착취·폭력·초고금리 수반 '반사회적 불법사금융', 22일부터는 원금까지 무효화
      성착취·폭력·초고금리 수반 '반사회적 불법사금융', 22일부터는 원금까지 무효화

      오는 22일 이후 체결되는 성착취와 폭행, 연 60%가 넘는 초고금리 등을 수반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가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5일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화의 법적 근거를 담은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향후 성착취·인신매매·신체상해, 폭행·협박 등으로 대부이용자에게 현저히 불리하게 체결된 계약, 최고금리(20%)의 3배인 연 60%를 초과하는 ‘초고금리’ 대부계약 등은 원금과 이자 전부 무효가 된다고 밝혔다.

    • 21일부터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 누가·어디서·어떻게 받나
      21일부터 지급하는 1차 소비쿠폰, 누가·어디서·어떻게 받나

      지난달 18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선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하지만, 소상공인이 운영한 미용실과 약국 등 입점 매장과 지역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편의점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이런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0문 10답’ 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18일(기준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도 출생신고를 완료한 이후 이의신청을 하면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1차 지급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1차 신청 기간(7월21~9월12일) 내에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신청을 요청한 경우에만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에 이틀째 ‘먹통’··신규 전세대출은 어쩌나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공격에 이틀째 ‘먹통’··신규 전세대출은 어쩌나

      SGI서울보증의 전산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이틀째 ‘먹통’으로 전세대출 보증 업무 등에서 소비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할부 구매 등에서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보증 측은 시스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으나 정확한 복구 시점은 불투명하다. 15일 금융당국과 서울보증에 따르면 전날 새벽 발생한 전산 시스템 장애가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전·월세 대출과 휴대전화 할부 개통 등 보증 업무 전반에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당장 서울보증과 연계된 신규 전세대출 신청이 막힌 상태다.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600만원···1년 전보다 10% 올랐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가 평당 4600만원···1년 전보다 10% 올랐다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새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분양가가 전년 대비 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약 4600만원으로, 경기도 평균(약 220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전국 민간 아파트의 최근 1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89만5000원으로 전월(575만1000원) 대비 2.5% 올랐다. 전년 동월(564만4000원)과 비교해서는 4.44% 상승했다.

  • “월세 올려 미안해요···” 주민센터에 350만원 기부한 임대인
    “월세 올려 미안해요···” 주민센터에 350만원 기부한 임대인

    서울 강서구에서 임대업을 하는 한 주민이 ‘불가피하게 월세를 올려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올려받은 월세만큼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연이 전해졌다. 15일 강서구에 따르면 주민 A씨(65)는 지난 8일 화곡2동 주민센터를 찾아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매달 5만원의 정기 후원까지 약속했다. 이어 지난 14일 다시 주민센터를 방문해 추가로 50만원을 기부했다. A씨는 주민센터에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아껴가며 성실히 살아온 덕분에 이제는 주변의 어려움도 살필 수 있게 됐다”면서 “내가 도움을 받았듯이 나도 누군가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첫아이를 낳았을 때 주변 이웃으로부터 쌀 한 되를 받았던 그때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 대형마트 초특가, 사러 가면 ‘품절’ 일쑤···물량 '찔끔' 생색만 낸다
      대형마트 초특가, 사러 가면 ‘품절’ 일쑤···물량 '찔끔' 생색만 낸다

      초복 앞두고 먹거리 파격 할인 경쟁솔깃한 가격에 매장 찾아가지만…고객 수 대비 5% ‘한정 수량’ 판매 문 열기 1~2시간 전부터 대기해야오픈런 소비자들 “조롱받는 느낌” 서울 강북구의 주부 최모씨(45)는 요즘 대형마트에서 초저가로 수박과 계란, 치킨 등을 판다는 소식에 서둘러 매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막상 도착했을 때는 진열대에 ‘행사상품 품절’이라는 안내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최씨는 “갈수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 초저가 상품을 사려고 뛰어왔는데 허탕을 쳤다”며 “대형마트가 ‘미끼상품’으로 고객을 현혹하는 것 아닌지 화가 났다”고 말했다.

    • “일반+추론 AI 통합”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엑사원 4.0’ 공개
      “일반+추론 AI 통합” LG,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일반 모델과 추론 모델을 통합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15일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할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추론 AI 모델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AI 모델의 설계도나 학습 데이터는 공개하진 않는다. 다만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을 알 수 있는 가중치를 공개해 수정이나 재배포가 가능하다.

    • 6월 서울 집값 상승률, 6년 9개월 만에 최고
      6월 서울 집값 상승률, 6년 9개월 만에 최고

      6·27 대출 규제 발표 직전인 지난 6월 한 달간 서울 주택 가격이 1% 가까이 올라 6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전 조사된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4년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서울 주택의 월간 가격 상승률은 0.95%, 아파트는 1.44%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주택은 전월(0.38%) 대비 상승률이 2배, 아파트는 전월(0.54%)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2018년 9월(주택 1.25%, 아파트 1.84%) 이후 6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고강도 대출 규제를 발표하기 직전 과열됐던 서울 주택시장 상황을 보여준다.

  • LG엔솔, GM과 손잡고 LFP 배터리 미국 생산
    LG엔솔, GM과 손잡고 LFP 배터리 미국 생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을 발판 삼아 중국 업체가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가 미 테네시주 스프링힐의 생산라인을 개편해 저비용 LFP 배터리 양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라인 전환을 시작해 2027년 말이면 LFP 배터리를 양산한다는 목표다. 이를 계기로 그간 니켈·코발트·망간(NCM) 기반의 고급 삼원계 배터리 개발에 주력해온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EV)용 LFP 배터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시진핑, 러 외무 만나 “중·러 전략 협력 심화···안보·발전 이익 수호”
    시진핑, 러 외무 만나 “중·러 전략 협력 심화···안보·발전 이익 수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나 양국 협력 심화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준비 등을 논의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러시아 타스 통신을 종합하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만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다자 플랫폼에서 상호 지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국의 발전과 안보 이익을 수호하며 글로벌사우스 국가들(남반구의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과 연대해 국제 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 이시바 운명 가른다?···‘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대표 가미야 소헤이

      시스루 피플

      이시바 운명 가른다?···‘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대표 가미야 소헤이

      “태풍의 눈.”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현지 언론이 우익 군소정당 참정당에 대해 내놓은 평가다. 지지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이유에서다. 마이니치신문은 참정당이 8~17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참정당이 직전 참의원 선거가 열린 2022년 획득한 의석은 1석이었다. 가미야 소헤이(48)는 이 정당 중심에 자리한 인물이다. 창당 발기인이자 현 당대표다. 3년 전 참의원 1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977년생으로 일본 정치인 중 아직 젊은 축에 속한다.

    • 미 연방 교육부 해체 수순···“저소득층·농촌·장애 학생 최대 피해자”
      미 연방 교육부 해체 수순···“저소득층·농촌·장애 학생 최대 피해자”

      미국 연방대법원이 연방 교육부 직원을 절반 가까이 해고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사실상 교육부 해체 길을 열어준 것과 다름없다. 미국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부 기능이 와해되면 저소득층, 농촌 지역 거주, 장애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연방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 명령을 뒤집고 교육부 직원 약 1400명에 대한 해고 허용 결정을 내렸다. 앞서 매사추세츠주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교육부 폐지 행정명령 실행을 금지하고 교육부 직원 대량 해고를 중단하라는 ‘예비적 효력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 FIFA 클럽월드 ‘짝퉁 트로피’ 든 첼시, 3억원짜리 진본은 트럼프 손에
      FIFA 클럽월드 ‘짝퉁 트로피’ 든 첼시, 3억원짜리 진본은 트럼프 손에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우승한 상황에서 제작비 3억원에 달하는 우승 트로피 하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장하게 됐다. 가디언은 FIFA가 제작한 클럽월드컵 트로피가 미 백악관 집무실에 보관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월드컵 결승전 도중 대회 공식 중계사인 영국 스트리밍 플랫폼 다즌과 인터뷰하다 백악관에 보관 중인 트로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 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뿌리는 일본
    독도는 “다케시마” 동해는 “일본해”···초등학교에 ‘어린이용 방위백서’ 뿌리는 일본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펴온 방위백서의 어린이판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15일 나가사키현 지역 민방인 NBC나가사키방송에 따르면 방위성은 올해 들어 어린이용 방위백서 약 6100권을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용 방위백서는 방위성이 2021년부터 인터넷에 온라인판으로 공개해왔지만 책 형태로 만들어 초등학교에 보낸 것은 처음이다.

  • “이 대통령,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LH 개혁 주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이 대통령,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LH 개혁 주문”

    안정적 주택시장 관리에 총력신도시보다 가능한 부지 활용재건축 용적률 완화하는 방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가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국토부 산하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정부과천청사로 가는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경기가 어려운 때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통신3사 혜택 비교해볼까
      오늘부터 갤럭시Z 폴드7·플립7 사전예약···통신3사 혜택 비교해볼까

      SKT·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오늘(15일)부터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T는 8월31일까지 개통하는 전 고객에게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을, KT와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각각 단말기 용량 업그레이드, AI 무료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갤럭시Z 플립7의 사전예약이 15일 시작해 22일 개통이 이뤄진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연식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 연식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차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세부 모델)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의 모든 트림에 LED 실내등과 1열 4웨이 헤드레스트(머리받이)를 적용했고,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추가했다.

    • ‘끼워팔기’ 조사에···유튜브 월 8500원 뮤직 뺀 ‘유튜브 라이트’ 연내 출시
      ‘끼워팔기’ 조사에···유튜브 월 8500원 뮤직 뺀 ‘유튜브 라이트’ 연내 출시

      유튜브 뮤직을 요금제에 끼워 판 혐의를 받는 구글이 동영상 단독 서비스인 ‘유튜브 라이트’ 요금제를 한 달 구독료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 수준으로 올해 안에 출시한다. 유튜브 뮤직과 결합된 기존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제의 절반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금제 출시 후 4년간 가격을 같이 관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이 자진시정안을 내면 심사를 거쳐 고발 등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 “비만 치료 수술·약제비는 실손보험금 못 받아요”
    “비만 치료 수술·약제비는 실손보험금 못 받아요”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병원에서 비만(주상병)·고지혈증(부상병) 진단을 받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위소매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로부터 “비만은 약관상 보상하는 손해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실손보험이 있는 B씨는 병원에서 ‘고혈당증’ 진단을 받고 식욕 감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삭센다’를 처방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해당 약제비가 전액 비급여 청구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며 보상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 ‘영끌’의 도착지가 ‘층간소음’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영끌’의 도착지가 ‘층간소음’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파트는 한국 총주택 수의 약 60%를 차지한다. 그중에서도 ‘32평형’은 ‘국민평수’라고 불릴 만큼 흔하다. 영화의 제목 ‘84제곱미터’는 32평형의 실평수인 약 25평을 표현한 숫자다. 오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84제곱미터>는 ‘영끌족’ 우성(강하늘)이 구매한 신축 아파트에서 원인 모를 층간 소음에 시달리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

    • 성적보다 즐기는 축구···금배 유스컵에선 선수도 지도자도 자란다
      성적보다 즐기는 축구···금배 유스컵에선 선수도 지도자도 자란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금배는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고교 축구선수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각 대학이 입시 수시전형을 진행하기 전 열리는 마지막 고교 축구 전국대회라 3학년 선수들의 ‘수능시험장’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1~2학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또 하나의 무대를 마련하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금배 유스컵이 막을 올렸다.

    • 불혹 넘기고도 펄펄···KIA 최형우 “중요한 것은 타이밍”
      불혹 넘기고도 펄펄···KIA 최형우 “중요한 것은 타이밍”

      1983년생 최형우(42·KIA·사진)의 2025시즌은 놀랍다. 최형우는 전반기 83경기에 나가 타율 0.329에 14홈런 55타점 OPS 0.996을 기록했다. 전반기 OPS 0.996은 2017시즌 이후 최고다. 불혹을 넘긴 타자가 8년 만에 전반기 개인 최고 성적을 찍었다. 투고타저 바람이 몰아치고, 소속 팀 주축 타자들의 줄 이은 부상으로 집중견제를 받는 중에 이룬 결과다. 최형우는 “왜 그런지 답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신체 능력은 당연히 전성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최형우는 “직구 타이밍이 좋지 않다. 예전 느낌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 ‘빠른 공은 이제 진짜 못 따라가는구나’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 민희진 전 대표, 하이브가 고발한 ‘업무상 배임 혐의’ 벗었다···경찰 ‘불송치’
      민희진 전 대표, 하이브가 고발한 ‘업무상 배임 혐의’ 벗었다···경찰 ‘불송치’

      경찰이 하이브에 의해 배임 혐의로 고발됐던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민 전 대표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 대행사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1년 이상 진행된 경찰 수사 결과, 해당 혐의에 대해 민 전 대표의 위법성이 인정되지 않으며, 오늘 경찰로부터 하이브가 고발한 두 건 모두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 “안녕, 해리”···‘해리 포터’ TV판 제작 돌입
    “안녕, 해리”···‘해리 포터’ TV판 제작 돌입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원작으로 한 TV 시리즈가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14일(현지시간) 자사의 영국 스튜디오에서 HBO 오리지널 <해리 포터> 시리즈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 도미닉 매클로플린이 극 중 모습으로 분장하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동그란 테의 안경과 이마의 흉터, 반곱슬머리, 호그와트 교복 등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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