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유세 지원 "효과".. 후보 18명중 11명 당선

안진용 기자 2016. 4. 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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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지원을 받은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다.

13일 치러진 총선에서 연예인들의 선거 유세 지원을 받은 후보 18명 중 11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당선율이 61%가 넘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들이 공개지지를 표명한 데 따른 후광 효과가 적잖은 것으로 입증된 셈이다.

배우 이영애(사진 왼쪽)의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 정진석(가운데) 후보를 비롯해 가수 이은미, 태진아, 박상철 등이 각각 선거 유세에 참여한 손혜원(더불어민주당), 박덕흠(새누리당), 이철규(무소속) 후보 등이 모두 당선됐다. 배우 전원주의 경우 유세에 참여했던 안상수(무소속) 이학재(새누리당) 후보 둘 다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 외에도 동향 출신 가수 남진이 지원한 박주선(국민의당) 후보와 대학 선·후배 사이인 배우 안내상과 우현이 응원한 우상호(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수 윤형주가 선거 유세에 가세했던 안민석(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이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연예인 가족이 선거운동에 동참했던 후보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아내 심은하의 지원을 받은 지상욱(새누리당) 후보는 국회에 처음 입성했지만, 아들 송일국이 조력자로 나섰던 김을동(새누리당)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또 이재영(새누리), 김상민(새누리) 후보 역시 각각 방송인인 아내 박정숙과 김경란이 유세 현장을 누비며 적극적으로 남편을 도왔지만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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