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희비 교차한 스타 가족..송일국부터 이영애까지

2016. 4. 1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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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송일국, 이하늬, 최명길, 김경란, 이들은 정치인 가족은 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선거 지원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던 스타들, 출구조사 결과 희비가 교차했다.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의 아들로서 종종 어머니의 선거운동을 도와 온 송일국은 이번에도 송파병 후보로 나선, 김을동의 유세 현장에 나타났다. 특히 그는 지역구민들에게 어머니를 지지해달라는 호소가 담긴 문자를 보내는 등 꽤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공동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송파구병 국회의원 후보 김을동은 39.7%로 예측2위를 기록했다.

배우 심은하, 방송인 김경란은 정치인 배우자를 뒀다. 앞서 김경란은 남편 경기 수원시(을) 김상민 후보의 총선 출정식에 참석했고, 합동유세에도 나서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심은하의 경우, 특별히 유세 현장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을) 국회의원 후보인 남편 지상욱 씨와 지난 8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을 알리는 등 조용한 내조를 했다. 출구조사 결과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은 예측 당선, 김경란의 남편 김상민은 예측 낙선으로 내다봤다.

친·인척을 위해 나선 스타들 이영애, 이하늬 가족의 투표 결과도 눈길을 끈다. 이하늬는 경기도 의정부시(갑)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후보의 조카다. 이영애는 충남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의 지원 유세에 함께 했다. 정진석 후보는 이영애의 남편 정호영 씨의 삼촌이다. 정진석 후보가 48.5%로 예측 1위를 기록했고, 문희상 후보 역시 44.3%로 당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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