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두산전 2⅓이닝 5실점 '흔들'

대전=김지현 기자 2016. 4.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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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대전=김지현 기자]
김민우.
김민우.

한화 이글스 김민우가 선발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김민우는 13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54구를 던져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수빈과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에반스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2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점수를 잃었다. 후속 오재원을 1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재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중심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김재호, 허경민, 정수빈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에 놓였다. 결국 민병헌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3회초 선두타자 양의지를 뜬공 처리했다. 이것이 김민우의 마지막 역할이었다. 한화는 김민우를 송창현으로 교체했다.

한편 3회초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는 0-5로 지고 있다.

대전=김지현 기자 xnom0415@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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