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천재 열두산 소년 김민찬 군, 석 달만에 세계 최대 드론 대회 출전
드론천재 열두산 소년 김민찬 군, 석 달만에 세계 최대 드론 대회 출전
드론 조종법을 익힌 지 석 달 만에 세계 최대 드론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열두 살 소년이 화제입니다.
대회 사상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긴 김민찬 군(경기 봉일천초 6학년)입니다. 김군은 지난달 중순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에 '기가 파이브'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했습니다. 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가 걸린 세계 최대 규모 대회로 세계 랭킹 1~4위가 모두 참가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김군은 드론 비행 속도를 겨루는 레이싱 부문에서는 특별한 성과를 올리지 못했지만 드론으로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 묘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공중제비 기술은 김군만이 선보였다. 김군은 고글 없이 맨눈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기지로 다른 성인 선수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입니다. 그는 550g 경기용 드론을 시속 120~130㎞로 조종하면서 3분 동안 실수 없이 현란한 묘기를 펼치며 장애물을 통과했습니다.
'드론 천재' 김군의 이런 실력은 세 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무선조종 헬기를 연습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아버지가 취미로 자주 비행을 즐긴 덕분에 김군은 불과 다섯 살에 헬기 레이싱 대회 선수로 나서는 등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의 무선조종 헬기 실력은 세계 5위권 수준입니다. 올해 초 드론을 처음 접한 김군은 1월 부산에서 열린 드론 대회에 출전해 1등을 차지했고 KT 스포츠팀에 발탁돼 드론 선수단에 들어갔습니다. 향후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군은 당분간 드론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는 다음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드론 대회에도 출전합니다. KT는 김군이 사용하는 드론 장비와 대회 출전 비용 일체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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