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송일국 효과 없었나..김을동 출구조사 결과 2위

온라인뉴스팀 기자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4.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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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좌), 김을동

‘삼둥이 아빠’ 송일국 효과 없었다…김을동 출구조사 결과 2위

배우 송일국의 모친 김을동 후보가 출구조사 결과 예측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13일 공동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송파구병 국회의원 후보 김을동은 39.7%로 예측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로 44.7%로 예측됐다.

김을동은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예인 출신 정치인으로 역시 배우인 아들 송일국의 지원사격을 받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송일국은 앞서 선거운동 당시 유권자들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에서는 “지난 4년간 그 예뻐하는 손주들 한 달에 한 번 겨우 볼 정도로 열심히 일하셨다”며 “부디 도와달라”며 표를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삼둥이’ 인기를 내세운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선거 운동이 보기 불편했다” “공약을 내놓으랬더니 아들에 문자로 수필을 쓰고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20대 총선의 전국 잠정 투표율이 58.0%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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