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투표독려 인증샷 릴레이
◆ 선택 4·13 / 20대 국회에 바란다 ◆
카이스트(KAIST) 총학생회는 모바일과 온라인에 '2016 총선 대학생 투표 대항전'을 개설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고 투표 대항전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대항전은 학생들이 올린 투표 인증사진을 토대로 대학별로 투표율 순위를 집계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90여 개 대학에서 1898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0대 총선 투표 격려'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총학생회에서 'I Vote(나는 투표한다)' 배지를 받아 '꼭 투표하겠다'는 글을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다.
투표 후에는 배지가 등장하는 인증샷을 찍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투표 당일인 13일 서울대 총학생회 학생들은 함께 찍은 배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여러분이 행사한 한 표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축제라고 불리는 선거에 투표 권리를 맘껏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연세대학교 총학생회는 투표 전날인 12일 학내 댄스동아리와 함께 대학생 투표 독려를 위한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가 개돼지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영화 '내부자들'의 대사를 인용해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자들에게 우리가 사람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도 이어졌다. 이번 4·13 총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은 SNS에 자신의 사진과 글을 올리며 "사전투표 못 하신 분들, 오늘은 꼭 투표하실 거죠?"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장근석은 자신의 SNS에 '투표가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자기 사진을 올렸고 개그맨 김영철도 SNS에 투표장 사진을 남기며 "다들 투표하셨죠? 오늘도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승철, 박서준, 전현무 등 많은 연에계 인사들이 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13일 오후 11시 현재 사진 기반 SNS인 인스타그램에서 '투표'라는 키워드로 검색되는 총선 관련 게시물은 14만3000여 건에 달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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