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한 표 행사하세요"..연예인 투표 인증샷 물결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 투표 인증샷 이벤트

배우 송원근 인스타그램. © News1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열린 13일 이른 시간부터 연예인의 투표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송원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촬영장으로 고고!!"라는 글을 올리고 '#투표 #송원근 #내일도 승리 #나홍주'라는 해시태그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송원근의 모습과 함께 투표소 사진이 담겨 있다. 송원근은 블랙 계열의 모자와 후드 티셔츠를 입고 손등에 찍은 도장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고주원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했다.

고주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 인친(인스타친구) 여러분들께서도 꼭 투표하세요! #투표 #투표는 아침에 해야 제맛 #투표 인증샷 #상쾌하다 #인스타그램 본격 시작!'이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김기방 인스타그램. © News1

배우 김기방은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기방은 이마에 투표 도장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방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연히 해야하는 투표. 나도 한 번 인증샷을.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닌 투표하는 날입니다.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만 가지고 가면 끝!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까 어렵지 않아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큰 힘이 돼요"라고 적었다.

김나영 씨는 7개월 만삭의 모습으로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그는 "오늘 모두 투표하시는 것 잊지 말기로 해요. 저는 투표 완료 후 상쾌하게 운동 가요. 아, 오늘 투표하면서 봤는데 한남동 김나영 중 제가 제일 나이가 많은 것 같더군요"라고 말했다.

배우 김나영 인스타그램. © News1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김민재는 생애 첫 투표권 행사를 했다.

김민재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4·13 총선 투표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세요'라는 글과 마스크를 쓰고 투표에 나선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투표 인증샷 관련 이벤트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인사도 있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는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투표 인증샷을 추첨해 드라마 대본을 증정하겠다는 공약을 세웠다.

그는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가 '아이와 노인과 미인은 보호해야 한다는 믿음,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는 고딩을 보면 무섭기는 하지만 한소리할 수 있는 용기, 관자놀이에 총이 들어와도 아닌 건 아닌 상식, 내가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겁니다'라고 여주인공에게 얘기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 대사에 기대서, 투표를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 빨리 놀러가고 싶지만 투표하고 가는 용기, 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 상식, 제가 생각하는 애국심은 그런 거라서 독려를 하면 조금 투표율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유상무는 전날 '투표 인증샷' 이벤트를 열어 "투표 인증샷을 댓글로 달면 1000명을 선정해 5000원짜리 카페 상품권을 보내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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