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투표소에서 다 만났네" 전‧현직 대통령부터 아이 엄마까지
4‧13 총선, 선택의 날이 밝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국민들의 발걸음은 투표소로 향했다. 황사가 섞인 흙비를 뚫고 투표소를 찾은 국민은 오전 10시 현재 473만2545명이다.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사람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아파트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에서 아내인 김윤옥 여사와 투표를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붉은색 정작 차림으로 오전 9시쯤 청와대 인근인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아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아내 최양옥씨와 함께 오전 8시쯤 부산 영도구 동삼1동 제6투표소를 찾았다. 아내 최양옥씨는 김 대표 부재 중 홀로 유세를 하다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도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제7투표소에서 아내 김미경시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안 대표는 “어느 당을 찍든지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며 “정치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예인도 많았다. 배우 박해진은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오늘 이른 새벽에 나와 투표를 마쳤다. 배우 고주원과 가수 출신의 배우 박서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마쳤다는 글과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김영철(@luxekim)님이 게시한 동영상님,
개그맨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 방송을 마친 뒤 투표를 하겠다는 내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뮤지컬 배유 손준호‧김소현 부부도 아들 주원군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전국 곳곳에서 국민의 참여도 이어졌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투표소를 찾은 아이 엄마가 있는가 하면 불편한 몸을 이끌고 투표소로 향한 어르신도 있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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