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김뢰하에 제안 "어때, 나랑 한양 가서 크게 한 판 쓸어보는 게"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2016. 4. 1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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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이 아귀에게 팔려가 온갖 수모를 당했다. (사진=방송 캡쳐)

'대박' 장근석이 악연으로 만난 김뢰하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하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에서는 대길(장근석)이 위기에 처한 노비 설임(김가은)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기억을 잃고 단돈 다섯 냥에 노비로 팔려온 대길은 악덕 노비업자 아귀(김뢰하)에게 겁탈을 당할 뻔한 설임을 구한 뒤 산으로 함께 도망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산속 호랑이를 만나 위험에 처했다.

대길은 "내가 셋을 세면 산 아래로 뛰어 내려가. 난 어떻게든 되겠지"라며 설임을 끝까지 돌봤다. 이어 달려오는 호랑이에게 무기를 휘두르려던 찰나 김체건(안길강)이 그의 앞에 나타나 호랑이를 해치웠다.

대길은 "어떻게 칼 한 자루로 호랑이를 잡아?"라며 감탄했고, 김체길은 "그럼 넌 막대기로 어떻게 호랑이를 잡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체길은 "이 산엔 저놈 말고도 호랑이가 한 마리 더 있다. 죽기 싫으면 돌아가거라"라고 경고했다. 김체길이 돌아간 뒤에도 대길은 어안이 벙벙해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대길은 자신을 거역하려 한 죄로 아귀(김뢰하)에게 매질을 당하는가 하면, 똥통에 빠지는 수모를 겪고 진흙 속에 처박히면서도 "아버지를 죽인 놈, 그놈 목 따기 전까지 절대 안 죽는다"고 다짐을 단단히 했다.

심지어 대길은 "어때, 나랑 한양 가서 크게 한 판 쓸어보는 게"라며 아귀에게 동업을 제안해 극을 반전시켰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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