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멍석말이부터 오물샤워까지.."고생길 제대로네"

스포츠한국 김수민 기자 2016. 4. 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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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사진=SBS 제공

[스포츠한국 김수민 기자] ‘대박’ 장근석의 고생길이 열렸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 장근석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대길은 입체적이고도 다채로운 캐릭터다. 지난 3, 4회에서는 사랑 받고 자란 개똥이의 밝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으며, 4회 말미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5회부터는 처절한 복수심에 사로잡힌 사내의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다. 장근석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다는 제작진의 말처럼 처절한 연기로 풍운아 대길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대길은 아버지 백만금(이문식)의 죽음을 인지하고, 복수를 위해 원수인 이인좌(전광렬)를 찾아갔다. 그러나 복수심과 객기로만 가득 찬 대길의 행동은 이인좌의 털끝조차 건드릴 수 없었다. 거꾸로 이인좌에게 매질을 당했고, 칼까지 맞으며 낭떠러지에서 떨어져야 했다. 사지로 내몰린 것이다. 하지만 대길은 살아났다. 5회 말미 대길이 갯벌에서 살아 움직이는 게를 씹어먹는 모습은 6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6회 본 방송을 앞두고 또 다시 극한의 고통 속에 던져진 대길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은 바닥에 내던져진 채 멍석말이를 당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얼굴 전체에까지 오물을 뒤집어 쓴 채 바닥에 털썩 엎드려 있다. 문의 난간을 겨우 붙잡은 채 고통을 견뎌내고 있는 모습. 하지만 마지막 사진에서는 다시 번뜩이는 눈빛으로 누군가를 쏘아보며 다시 한 번 기막힌 생존본능을 발휘하고 있다.

대길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이어지고 있다. 갓난아기 때부터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살아난 대길이지만 위기와 고통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과연 대길이 어떤 고난에 던져질 것인지, 또 어떻게 살아나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6회에서도 장근석의 열연은 계속됐다. 이미 예고된 것처럼 뱀을 뜯어먹는 장면 역시 오늘 공개될 전망이다”며 “처절한 상황에 내던져질 대길과 대길을 담아낼 배우 장근석의 열정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스포츠한국 김수민 기자 papikim@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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