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석 대표, 염경엽 감독에게 고급차 '생일 선물'

2016. 4. 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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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고유라 기자] 염경엽 넥센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환한 얼굴로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을 꺼냈다.

염 감독은 "이장석 대표팀과 남궁종환 단장님이 제 생일선물로 오늘 차를 주셨다"고 말했다. 염 감독의 생일은 음력 3월 1일. 지난 7일이 올해 생일이었으나 대전 한화전을 치르고 있어 원정 6연전을 마친 이날에야 차 선물을 받았다.

구단에서 선물한 차량은 풀옵션이 장착된 약 1억 원 상당의 국산 최고급 세단인 제네시스 EQ900. 염 감독은 "제가 운전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한다는 걸 아시기 때문에 좋은 차를 사주신 것 같다. 좋은 옵션들이 있어서 편하게 운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4년째 하면서 이런 생일 선물은 처음이다. 배려를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3년 동안 수고했고 올 시즌 더 잘해달라는 의미로 선물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전력 유출을 유독 많이 겪은 넥센은 시즌 전 약체로 분류됐으나 9경기를 치른 11일 기준 5승1무3패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그동안 전력 유출에 대비해 팀과 감독이 육성부터 선수 기용까지 머리를 맞댄 결과가 조금씩 빛을 보고 있는 것.

그러나 염 감독은 이날 "지금 순위는 아무 의미 없다. 지금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 당분간 5할 위에 있는 것이 목표"라고 의미를 일축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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