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들여다보기 ②] 장근석, 대호(大虎)로 어떻게 성장할까?

이용수 2016. 4.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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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장근석이 연기하는 백대길은 어떻게 대호(大虎)로 성장 할 수 있을까. 복수를 위해 대호가 되는 백대길의 모습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이인좌(전광렬 분)를 찾아간 백대길(장근석 분)이 죽음에서 어렵게 살아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대길은 아버지 백만금(이문식 분)을 죽인 이인좌를 찾아가 복수하려했다. 하지만, 복수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백대길은 처참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백대길은 활과 화살을 들고 이인좌를 찾아가 겨냥했다. 이 때 이인좌는 “나를 죽이기로 결심했다면 주저하지 마라”면서 “네게 기회를 주마. 자, 쏘거라”며 기회를 줬다. 하지만, 무술을 배운 적 없던 백대길은 이인좌를 제대로 겨냥하지 못하고, 제압당하고 말았다.

특히 이인좌는 백대길에게 “내게 복수하고 싶다면, 먼저 대호가 되거라, 나를 꺾을만한 힘을 길러 오란 말이다. 나는 항상 이 자리에 있을 테니”라는 말로 백대길을 자극했다.

백대길이 이렇게 무기력하게 아버지의 복수를 하지 못하고 당하는 모습은 첫 회 5분간 보여졌던 백대길, 이인좌의 모습과 상반된 모습이라 주목이 됐다.


첫 회에서 백대길과 이인좌는 나란히 앉아 장기를 뒀다. 이 때 대호로 성장한 백대길은 이인좌와 장기를 두면서 군주로서 지녀야할 정치관으로 맞섰다. 백대길은 ‘백성을 위한 정치’, 이인좌는 ‘권좌를 위한 정치’를 내세우며 서로에게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이인좌는 자신을 막아 설 것임을 드러낸 백대길에게 “굳이 막아서겠다면, 너 또한 벨 것이다. 가차 없이”라고 했다. 이 때 백대길은 “해 봐,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이는 5회에서 이인좌가 백대길에게 내뱉은 말과 같은 것.

백대길은 이인좌가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주면서 이인좌와 대등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인좌와 맞설 수 있기까지 대호로 성장한 과정이 그려질 앞으로의 전개가 주목되고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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