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 대호로 돌아오다 '온몸 투혼으로 입증한 연기 갈망' 핏빛 복수 예고

2016. 4. 12. 1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En]

대박 장근석

배우 장근석의 불붙은 복수심이 SBS 월화드라마 ‘대박’을 제대로 타오르게 만들었다.

어제(11일) 방송된 5회에서는 백만금(이문식 분)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백대길(장근석 분)이 억울함과 원통함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인좌(전광렬 분)를 찾아가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대길은 연정을 품었던 담서(임지연 분)에게 복부를 가격당해 무릎을 꿇는가 하면, 홍매(윤지혜 분)에게 몽둥이질을 당하고 이인좌에게 뼈가 부러지는 고통에 절규하는 등 처절한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온 몸이 부서지는 상황 속에서도 복수심에 이글거리는 눈빛은 시청자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따.

특히 백대길은 또 다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는 모습으로 그가 지닌 비범한 천운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때문에 처연하리만치 짓밟히고 벼랑 끝까지 떨어졌다 살아난 백대길의 복수혈전이 어떻게 조선을 뒤엎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5회 방송에서 펼쳐진 장근석의 온몸 투혼은 오랜 시간 연기를 향해있던 그의 갈망이 월화극장에 제대로 명중했다는 반응이다. 아버지를 잃은 감정 열연부터 살아있는 것조차 기이한 듯해 보이는 몸짓과 눈빛, 말투들은 모든 것을 잃고 복수심만이 남은 백대길 그 자체였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근석은 백대길이 되기 위해 아낌없이 그리고 남김없이 온 몸을 내던졌다. 그의 이런 투혼은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대호가 되어 돌아온 장근석을 만나볼 수 있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오늘(12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 <대박> 영상 캡쳐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부담없이 즐기는 서울신문 ‘최신만화’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