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윤석준 교수, 국내 첫 민간 비행훈련장치 개발
2016. 4. 12. 11:00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세종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윤석준 교수가 민간 모의비행훈련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달 모의비행훈련장치 'SR20' 개발을 7개월 만에 마치고 한국교통대학교 항공운항과조종 훈련생들 교육용으로 납품했다.
그간 국산 비행훈련장치는 군수용으로만 제작돼 상용화되지 않았고, 납품이 한정적이어서 세계 시장에 내놓을 수 없었다.
세종대에 따르면 SR20은 처음부터 민수용으로 개발된 국내 첫 비행훈련장치다.
윤 교수는 미연방항공청 정식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증을 받게 되면 수출이 가능해진다.
윤 교수는 "현재 국내 항공사들도 모두 훈련장치를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국산 훈련장치가 경쟁력을 갖추는 시금석을 놓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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