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재방송, 열풍에 진구 소감은 "더럽고 치사한 것 참고 넘기다 보니 이런 날이.."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2016. 4. 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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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가 오후 3시 45분부터 재방송되는 가운데, 진구의 최근 발언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사진=임세준 기자 multi@hankooki.com/진구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 재방송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최근 열린 진구의 게릴라 이벤트 현장이 눈길을 끈다.

배우 진구는 지난 7일 오후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게릴라 이벤트 '태양의 진구, 스쿨어택 명 받았지 말입니다'에 참석했다.

이날 1,200여 명의 팬이 꽉 들어찬 가운데 진구는 "이렇게 여러분을 뵐 때마다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예전보다 더 사랑을 해주시는구나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진구는 자신의 14년 연기자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을 찾아준 팬들을 격려했다. 그는 "난 내가 완성된 보석인 줄 알고 연기에 뛰어들었다가 상처도 받고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그래도 이렇게 사랑도 받고 웃음도 드릴 수 있는, 더 빛나고 값어치 있는 보석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난 한 번도 보석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더럽고 치사해도 참고, 힘들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술 얻어먹고 웃으면서 넘기다 보니까 14년이 흘렀고 송혜교, 송중기와 촬영을 하는 특권과 1,200명 앞에서 웃을 수 있는 날도 왔다. 절대 좌절하지 말고 힘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진구는 팬들과 커플 하트를 만드는가 하면, 백허그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태후' 팬들을 감동시켰다.

특히 진구는 팬사인회 다음 날인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여러분을 사랑하지 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사인회 현장 인증샷을 게재하며 열기를 더했다.

한편 종영까지 총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9일 오후 3시 45분부터 13회와 1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태양의 후예'는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멜로드라마로, 오는 14일 종영한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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