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퀵후크'.. 김민우, 3⅔이닝 3실점 '4회 강판'

[스타뉴스 창원=김우종 기자]

8일 역투하고 있는 김민우. 8일 역투하고 있는 김민우.

한화 김민우가 4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민우는 8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4회를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1개였다.

김민우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다. 김민우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유격수 땅볼로 잘 처리했으나, 이종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나성범에게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나 테임즈를 2루 땅볼, 박석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에도 김민우는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손시헌을 헛스윙 삼진,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 김태군을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처리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이종욱과 나성범을 모두 삼진 처리했다. 후속 테임즈를 상대로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김민우는 박석민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이 사이 2루주자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후속 이호준은 2루수 플라이 아웃. 그러나 이때 김민우의 투구는 76개가 됐다.

결국 김민우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김민우는 4회 선두타자 손시헌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김성욱과 김태군을 좌익수 뜬공과 좌익수 플라이 아웃 처리했으나 박민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여기서 한화는 김민우 대신 송창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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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