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4회, 진구 김지원 손 꼭 잡고 본방사수 부탁하더니..'반전'
[서울신문 En]
‘태양의 후예’ 14회를 앞두고 진구 김지원이 달달한 커플의 모습으로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그러나 정작 14회 방송에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KBS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진구는 7일 ‘태양의 후예’ 14회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달리는 구원커플! 본방사수”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진구 김지원은 실제 연인처럼 손을 꼭 잡고 뒤로 걸어가고 있다. 김지원은 “저희가 어디가는 길이냐고요?” 물었고 진구는 “태양의 후예 (14회) 본방사수 하러 가는 길입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고고!” “고고!”를 외치며 달려갔다.
그러나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진구 김지원의 달달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태양의 후예’ 14회에서는 앞서 13회에서 이별한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작전 중 북한군에 총상을 입어 입원한 유시진(송중기)을 병문안을 온 윤명주는 병실에서 서대영과 마주했다. 유시진은 두 사람 사이 숨 막히는 분위기 속에서 농담하며 분위기를 띄우려 했지만 윤명주와 서대영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했다.
윤명주가 병실을 나간 후 서대영은 유시진에게 “전역 신청서 냈다”고 털어놨다. 유시진은 “어떻게 이런 결정은 혼자 하냐. 되게 섭섭하다. 사령관님도 아냐”며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이내 “어서 나가서 잡아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다”고 말했다.
서대영은 윤명주를 찾아 나섰지만 윤명주는 숨어있었다. 곧 두 사람은 서로의 위치를 봤지만 선뜻 서로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특히 서대영은 바닥에 비친 윤명주의 그림자의 끝자락에 머물러 있기만 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는 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진구 인스타그램, ‘태양의 후예’ 14회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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