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14화에 등장한 곽인준, 미워할 수 없는 그대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6. 4. 8. 14:37
얄미운 캐릭터지만 눈에 띈다.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4회에서 등장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이한수(곽인준 분)의 극중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곽인준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장 최지호(이재용 분)와 이상가족상봉 남북회담을 가졌다. 이재용 분은 문건을 건네며 “문서에 적힌 조건들 해결하기 전엔 합의는 없소”라고 말하며 곽인준에게 도발했다.
그러자 곽인준은 “이건 보고 가셔야 할 것 같은데”라며 이재용의 비리내용이 담긴 스위스은행 통장잔고 원본을 건넸다.
결국 곽인준은 뜻한바를 이뤄냈고 이재용은 북한으로 끌려가게 된다.
이한수 역을 맡은 곽인준은 실제 고위관료 같은 깔끔한 이미지를 갖춘 것은 물론 베테랑 정치인다운 재빠른 눈치와 얄미움까지 겸비하고 있다.
한편 8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4회는 시청률 33%(닐슨 코리아·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수목드라마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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