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 사용법, 잘못 알고 있진 않나요? 제대로 된 치실 사용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6. 4. 8. 10:58 수정 2016. 4. 8. 10: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아 건강을 위한 치실 사용법이 화제다. 튼튼한 치아는 예로부터 '오복(五福) 중 하나' 라고 했다. 치아 건강은 전체적인 신체 건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알아본다.

[헬스조선]치아 건강을 위해 올바르게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치실은 칫솔로 닦아내지 못하는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다. 치실을 사용할 경우, 양치질만 하는 것보다 충치 예방 효과가 40% 이상 높다. 플라그와 결합하는 치태를 제거해 치석의 발생을 막기 때문이다.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기 위해 지속해서 이쑤시개를 사용할 경우 치아 사이가 넓어지며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쑤시개 대신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실은 얇은 치실, 초 칠을 해서 두꺼운 치실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치아 사이가 넓은 경우는 초를 입혀 굵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치아 사이가 좁은 경우 얇은 치실이 좋다. 올바른 치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치실을 50㎝ 정도 끊어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는다.
2. 한 번에 사용할 4cm가량의 치실만 남겨서 엄지와 검지로 잡는다.
3. 치실을 입안에 넣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한다.
4. 치태를 닦아내기 위해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붙인다.
5. 양 손가락을 앞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한다. 이때 힘 조절을 잘해서 잇몸이 다치지 않게 신경 쓴다.
6.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신경 써서 닦아낸다.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후에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므로 자기 전 1회 치실질을 사용하는 것도 적당하다.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끼는 사람,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은 사람, 보철물·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꼼꼼한 양치질 치실 사용, 정기적인 치과 검진으로 치아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