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맞대결' 추신수 3출루-이대호 무안타(종합)

심혜진 기자 2016. 4. 6. 12: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이대호(왼쪽)-추신수./AFPBBNews=뉴스1, OSEN
이대호(왼쪽)-추신수./AFPBBNews=뉴스1, OSEN

'절친' 이대호(34)와 추신수(34)가 나란히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2차전 경기는 시애틀이 승리를 가져갔다.

시애틀과 텍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2016 메이저리그' 2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8회에만 3홈런을 터트리며 대거 6득점을 올린 시애틀의 10-2 승리로 끝난 가운데,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 추신수는 2타수 2볼넷 1사사구 1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먼저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추신수는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공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진 필더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의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맞았다. 2구째 공을 잘 노려쳤지만 유격수 마르테가 잘 잡아내면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추신수는 팀이 2-2 동점을 만든 가운데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벨트레의 안타 때 2루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모어랜드 타석 때 3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초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마틴의 2루타성 공을 더듬어 마틴을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 실책으로 추신수는 결승점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됐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1,2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 마틴 페레즈의 2구째 공을 때려냈지만 2루수 앞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크루즈의 솔로 홈런으로 2-0이 된 4회초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사디나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텍사스의 불펜 빌헬름센이 4피안타(2홈런), 폴크너가 2피안타(1홈런)를 허용, 총 6실점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