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진구 "오랫동안 따라다닌 '리틀 이병헌', 지금은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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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bnt는 진구의 화보를 공개했다. 진구는 이번 화보에서 편안한 모습부터 유니크한 모습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진구는 연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보여줬을 때 칭찬이나 박수를 받고자 했다”며, “좋아해서 시작하기 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 컸다”고 답했다. 이어 “성인이 되면서 직업을 고민하던 차에 내가 세운 업적이 실패가 되고 누군가에게 공을 빼앗겨도 참고 버틸만한 직업을 찾다보니 연기밖에 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올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그가 이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선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주 동안 돈을 많이 벌었다”며 “딱 2주가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주만에 겪은 상황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며,“제대한지 두 달 만에 캐스팅이 돼 연예계를 우습게 알아 우쭐하기도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 후 유하 감독에 눈에 띄어 영화 ‘비열한 거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진구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옷을 찾아준 유하 감독 덕분에 이 영화 이후로는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구는 선 굵고 남자다운 연기만 한다는 이미지에 대해 “언젠가는 깨질 것이기에 조바심이 없다”며 “데뷔 이래로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리틀 이병헌’이라는 수식어 역시 지금은 사라지지 않았냐. 선 굵은 이미지가 있지만 ‘태양의 후예’처럼 멜로 연기도 했기에 조바심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 밖에도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과 함께 출연한 배우 김지원, 송중기 등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진구는 “구원커플(진구·김지원)은 송송커플과 비교하면 이별의 아픔을 겪은 깊은 사랑”이라며, “자신이 극중 서대영과 같은 처지라면 윤명주(김지원 분)을 향한 마음을 절대 놓지 못하고 아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원은 어리지만 대화가 잘 통하고 예의 바르다. 송중기와 알파팀 부대원들과는 술자리를 자주 갖는다. 좋은 사람들을 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요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는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동요를 하지는 않는다”며 “10년 가까이 배고프다는 소리 하지 않았고, 지금도 배부르고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기에 천천히 하고 싶은 연기를 맘껏 하며 살고 싶다”고 전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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