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MS와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유창선 2016. 4. 5. 05:37
토요타자동차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았다.
4일(현지시각) USA투데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는 MS와 미국 텍사스에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토요타 커넥티드라는 이 회사는 자동차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업무를 맡는다. 토요타가 미국에 세운 인공지능(AI) 연구회사와도 협력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차량 정체 정보, 노면 동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제공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총 자본금 약 550만달러(63억원)로 토요타 자회사가 95%, MS가 5%를 각각 출자했다. 토요타와 MS가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1년 양사는 제휴관계를 맺고 빅데이터 활용방법 등을 공동연구해 왔다.
토요타 커넥티드는 2017년까지 관련 기술자 약 40명을 뽑아 빅데이터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를 선도하는 구글을 따라잡기 위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자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국의 테슬라 되지말란법 있나..'새안'의 도전
- 한국 반도체산업 허리가 끊어진다
- 화웨이·샤오미 때문에..중, 중소 업체 위기
- 롯데하이마트, 갤럭시S7 예판 '기대이상'
- 이것이 2년내 나올.. 4인승 '하늘을 나는 차'
- 3D 프린터로 뽑아낸 웨딩 드레스…“완성에만 꼬박 641시간”
- 공공 마이데이터, 민간에 확대되고 통제권 강화된다
- 美 증시, 28일부터 결제주기 하루 단축…“서학개미 유의”
- [AI산업 표준 '선도']“AI 신뢰·안전·성능 확보 앞장”…KTL,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
- 현대차그룹 'eM 플랫폼' 전기차 속도 조절…2025→2026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