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다시 30% 돌파, 주말극 독주체제 굳혔다

(서울=뉴스1스타) 김나희 기자 = '아이가 다섯'이 시청률 30.7%로 주말극 1위를 단단히 지키고 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은 30.7%%를 기록했다. 이는 주말극 가운데 최고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태(안재욱 분)는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거리를 두고 지내자"고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귀찮고 성가셨다"며 독설했고 안미정은 갑자기 차갑게 돌변한 이상태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본문 이미지 - 지난 3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News1star / KBS2 '아이가 다섯' 캡처
지난 3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이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3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News1star / KBS2 '아이가 다섯' 캡처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안미정도 이상태의 달라진 모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겉으로는 차가운 척 선을 그어도 속으로는 여전히 상대방을 걱정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 두 사람은 각자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속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상태는 "아버지. 그냥 마음이 좀 아프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안미정은 "할머니.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서로가 알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감정을 쌓아가던 이상태와 안미정. 이번 헤어짐을 통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nahee1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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