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김무성·최경환 손가마 타고.."사상의 딸, 4년 전 낙선시키고 후회했을 것"
[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중진들이 부산 사상에 출마한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태호 최고위원 등은 3일 손수조 후보의 유세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4년 전 손수조를 낙선시키고 지역 주민들은 후회를 많이 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때 이른 대권욕으로 야권을 분열시키더니 이제 와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뒤에 숨어 발톱을 감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손수조는 30년 동안 사상에서 살아온 사상의 딸로 4년 전 패기와 열정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상의 딸내미에서 결혼하고 아기도 낳고 사상의 새댁이 되어 돌아왔다. 엄마의 마음으로 이곳 사상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책임질 후보는 손수조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친박계 핵심인 최경환 의원 역시 유세에 합류해 "부산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야 부산이 살고 김무성 대표가 산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최 의원은 손 후보를 손가마에 태우기도 했다.
2012년 4.11 총선에서 손수조 후보는 야권 최대 거물인 문재인 의원과 맞붙어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에 비유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치러진 6.4 지방선거에서는 지지호소와 함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500배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산 사상구에서는 새누리 손수조 후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배재정 후보, 무소속 장제원 후보가 경합중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는 장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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