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무실점 데뷔' STL, 개막전서 PIT에 1-4 패배
역투하는 오승환. |
오승환(34)이 데뷔전을 치른 세인트루이스가 피츠버그와의 개막전에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1-4로 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맷 카펜터(3루수)-토미 팜(좌익수)-맷 할러데이(좌익수)-랜달 그리척(중견수)-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야디에르 몰리나(포수)-콜튼 윙(2루수)-제더 저코(유격수)-아담 웨인라이트(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오승환은 개막 로스터에 포함돼 불펜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 피츠버그는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릴리아노(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강정호는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폴랑코가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해리슨의 유격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 후속 머서는 볼넷. 이어진 1사 1,3루에서 투수 릴리아노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제이소가 중전 적시타를 치며 2루주자 머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2-0).
피츠버그는 6회 또 한 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서벨리의 좌중간 3루타와 후속 폴랑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서 해리슨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3-0).
오승환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조이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후속 제이소를 2루 땅볼 처리했다. 후속 맥커친은 볼넷. 이어진 1사 1,2루 위기서 프리즈와 마르테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은 93마일이 나왔다.
피츠버그는 8회 2사 3루 기회서 머서가 우중간 적시타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카펜터가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하며 팀 완봉패를 겨우 면했다.
피츠버그 선발 릴리아노는 6이닝 3피안타 5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는 6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은 산발 5안타에 그쳤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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