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안재욱이 장민호와 송옥숙의 옷과 밥을 사주며 잘 해드리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KBS2 '아이가다섯'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장민호(최정우 분),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옷을 선물한 뒤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최정우는 식당에서 장인, 장모와 함께 저녁 식사를 즐겼고 식사 도중 죽은 첫째 딸 이야기를 꺼냈다.
송옥숙(박옥순 분)은 "진영이 생각을 해봐라. 걔는 착해서 뭐든 참았다. 그렇게 속 끓이다가 덜컥 큰 병을 얻었다"라며 안재욱의 아내를 언급했고 "진주가 진영이랑은 다르긴 하다. 이서방, 주변에 괜찮은 사람 없나 잘 좀 살펴봐라"라고 둘째 딸 임수향(장진주 분)을 걱정했다.
이어 "정말 이 서방 없었으면 어떡하냐"라며 "우리한테는 이서방이 다른 집 아들 안 부럽다"라고 털어놨다.
또 최정우는 "나는 자네가 꼭 아들 같다. 진영이가 자네를 데려온 것 같기도 하고 전생에 자네가 아들이었나 싶다. 이서방, 내가 이서방을 아들처럼 내 이름을 한 번 불러보면 안 될까"라고 말했고 안재욱은 "그냥 상태야 하고 부르세요"라고 다정하게 답했다.
이에 최정우는 "사위가 아니라 오늘부터 그럼 진짜 아들이다 상태야"라며 미소 지었고 "그럼 아들인데 예 아버지 해야지"라며 즐거워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박옥순은 장진주(임수향 분)에게 "그동안 말로는 아들이라고 했지만 거리감이 없지 않았는데 오늘 이서방이 우리 보고 '어머니, 아버지'라고 부르겠다고 말해 거리감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태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뉴미디어팀 석혜란기자 shr198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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