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 유재상 "보호대 빗겨간 구타 장면, 촬영 끝나고 아픔 몰려왔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영화 '4등'의 유재상이 촬영 중 에피소드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위치한 CGV 용산점에서 영화 '4등'(감독 정지우·제작 정지우 필름)의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준, 이항나, 유재상, 최무성, 정가람, 유재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4등'은 재능은 있지만 만년 4등인 수영선수 준호(유재상)가 1등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엄마 정애(이항나)로 인해 새로운 수영 코치 광수(박해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주인공 준호를 연기한 유재상은 이번 작품에서 만년 4등 탈출을 위해 코치 광수에게 맞으면서 훈련에 임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원래 예전에 수영 선수였던 터라 수영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새벽에 수영장에 가는 촬영에서는 혼자 넓은 수영장에 있으려니 무섭기도 하고 졸리기도 했다"고 천진한 대답을 남겼다.
또한 "처음에 광수 코치에게 빗자루로 맞는 신 말고 두 번째로 맞는 신에서 보호대 아래를 맞았다"며 "연기가 아니라 진짜로 아파서 촬영 도중에는 참다가 끝난 뒤에 아픔이 몰려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제가 힘들 때마다 도와주는 대역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을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그냥 달려가서 안고 펑펑 울었다. 그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정영우 기자]
4등 | 유재상 | 정지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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