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월동화·금지옥엽·첫사랑..장국영 13주기, 영화관·VOD 상영

신진아 2016. 3.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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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첫사랑
【서울=뉴시스】첫사랑
【서울=뉴시스】금지옥엽
【서울=뉴시스】금지옥엽
【서울=뉴시스】성월동화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영원한 청춘 장궈룽(장국영) 13주기를 맞아 생전의 출연작 ‘성월동화’(1999), ‘금지옥엽’(1994), ‘첫사랑’(1983)이 공개된다. 1956년에 태어난 장궈룽은 2003년 4월1일 숨졌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31일 로맨스 영화 ‘성월동화’를 개봉한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된 무삭제 감독판이다.

‘금지옥엽’과 ‘첫사랑’은 안방에서 VOD로 즐길 수 있다. 31일 디지털 HD 리마스터링한 두 영화가 VDO 최초로 서비스된다.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은 장궈룽의 대표작 2편을 필두로 골든하베스트가 제작한 90년대 추억의 홍콩영화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성월동화’는 사랑의 상처를 가진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러브스토리다. 결혼을 앞두고 연인을 교통사고로 잃은 여자(도키와 타카코)가 죽은 연인을 꼭 닮은 홍콩 비밀경찰관(장궈룽)과 운명처럼 마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멜로물이다.

‘금지옥엽’은 남장 여자 신인가수와 음반 제작자의 유쾌 발랄한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첨밀밀’의 첸커신 연출작이다. 장궈룽을 비롯해 류자링(유가령)과 당시 신인배우였던 위안융이(원영의)가 출연했다. 장궈룽의 “네가 남자든 여자든 난 널 사랑해”라는 대사가 유명하다.

‘첫사랑’은 비극적인 운명 안에서 아픈 청춘의 사랑을 그렸다. 1983년에 제작된 위펑즈(유봉지 )감독의 작품으로, 장궈룽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1990년 국내 개봉했다. 20대 신인 장궈룽의 풋풋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첫사랑에 눈뜨고 성실하게 살아가지만 잘못된 지난 날의 운명으로 인해 이별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청년 풍을 연기했다. 함께 출연한 여배우 웡징징(옹정정)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워너브러더스 디지털배급은 쉬커 감독의 ‘칼’, 장이머우 연출, 궁리 주연의 ‘진용’, 청룽의 대표작인 ‘취권2’ ‘홍번구’ ‘썬더볼트’ ‘폴리스 스토리4’ ‘나이스 가이’ ‘CIA’ 그리고 량차오웨이가 주연한 ‘아이니 아니워’ ‘아비와 아기’ 등 추억의 홍콩영화들을 IPTV, 디지털케이블, 인터넷, 모바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ja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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