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볼티모어, 김현수 불안해 머피 영입할 수도"

심혜진 기자 2016. 3. 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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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김현수.
김현수.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현수(28, 볼티모어)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좌타 외야수 데이비드 머피가 보스턴을 떠난다"고 전하면서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가 메이저리그 적응에 힘들어 하고 있기 때문에 볼티모어가 머피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머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로 보스턴과 계약했다. 하지만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옵트 아웃 조건으로 자유계약신분이 됐다.

머피는 지난 2006년 보스턴에 입단해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LA 에인절스 등을 거친 10년차 베테랑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74, 104홈런 47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 시절인 지난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 역시 "구단이 베테랑 외야수 머피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좌타 라인업에 무게를 싣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수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룰5 드래프트로 영입한 조이 리카드도 좌익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 선은 이들 외에도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된 외야수 윌 베너블과 현재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로 뛰고 있는 맷 조이스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현수는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현재 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82에 그치고 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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