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이세영 "나 좋다는 마니아틱한 분들 꽤 있다"

최보란 입력 2016. 3. 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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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한 정주리, 이세영, 낸시랭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한다.

29일 오후 8시40분 방송되는 '택시'에서는 연예계 대표 '뒤태 미녀'로 꼽히는 정주리, 이세영, 낸시랭이 출연해 각자의 특별한 몸매관리 비법을 공개하고 근황을 전할 계획. 정주리가 출산 40일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한 이유와 '머슬 마니아' 우승에 빛나는 낸시랭이 핑크빛 연애를 시작한 사연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중에서도 '뒤태 미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남자들의 대쉬도 많았을 것 같다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이세영은 "요즘도 대쉬 많이 받고 있다. 뒤태 때문이 아니라 제 자체가 좋다는 마니아틱한 분들이 꽤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사실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망가지는 직업이라 자꾸 자존감이 떨어졌는데, 주변에서 젊은 인생 한번인데 하고 싶은 것 다하면서 자신감 있게 살라고 조언을 해줘서 그때부터 마음을 바꿔먹었다. 집 앞에 나가더라도 여성스럽게 입고, 그렇게 가꾸다 보니까 진짜 변화가 생겼다. SNS을 통해 만나자고 쪽지를 주는 분들도 있고, 연극 배우 분들하고도 많이 왕래가 생기면서 진지하게 만나볼 생각 없냐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고백해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이후 이세영은 최근 마음에 두고 있는 썸남을 향해 "얼마 전에 밥 먹자고 연락 주셨는데 제가 요즘에 정신이 없어가지고 날을 계속 못 잡고 있는데 거절이 아니고, 저는 시간만 나면 좋다"고 영상 편지를 보내 달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ran613@sportschosun.com,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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