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쌍둥이 배우 한기원·한기웅, 강렬한 등장으로 시청자 눈도장

백지연 기자 2016. 3. 2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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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백지연 기자] 드라마 '대박'에서 쌍둥이 배우 한기원 한기웅이 시청자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는 배우 최민수의 바로 뒤를 항상 따르는 하얀 눈썹을 가진 한기원과 한기웅의 모습이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사운(한기원)과 사모(한기웅)는 복순(윤진서)과 그의 남편 백만금(이문식)에 대해 묻는 숙종(최민수)에게 이미 조사를 끝낸 듯 상세히 보고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극중에서 한기원과 한기웅은 다른 사람들과는 차별화된 하얀 눈썹에 파란 눈을 가진 외양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음과 동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에게 눈도장이 찍힌 한기원과 한기웅은 왕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 때문에 바람 잘 날 없는 숙종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며 그를 보필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기원과 한기웅은 실제 쌍둥이 형제로, 두 사람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동사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후 약 3년 만이다. 실제 형제인 두 사람이 같은 드라마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기원 한기웅 외에 배우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최민수 등이 출연하는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백지연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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