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현대중공업과 풍력발전단지조성 MOU

박준 2016. 3. 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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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풍력발전단지조성 400억 투자

【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현대중공업㈜이 경북 영천·군위 지역에 15㎿규모(9기)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400억원을 투자한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부터 영천 및 군위와 수차례 협의와 현대중공업㈜과의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제안해 풍력발전단지조성 유치를 이끌어 냈다.

이에 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영석 영천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주영걸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시스템사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조성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본부장에서 대표체제로 책임경영체제로 새롭게 조직정비 후 에너지 분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추진과 에너지 자립섬 사업 등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풍력발전설치용량은 15㎿규모로, 이는 연간최대 9000여 가구가 사용할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양이다.

또 발전소 주변 지원 사업 및 연간 발전규모에 따른 지방세 수입증가로 지역재정 건전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자연 환경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산업유치는 농촌지역인 내륙지역이 비교적 유리하므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도 적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이번 투자와 함께 현대중공업㈜과 지역인재우대채용, 농산물이용, 발전소주변지원금과 같은 혜택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풍력협회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의 투자액은 사상최고 수준인 995억 달러로, 2013년 대비 11%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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