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스타 쇼케이스에 60대 어머니 부대 모인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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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 김강과 진해성 /사진=김창현 기자 |
지난 23일 서울 합정동 트로트듀오 두스타(김강, 진해성) 정규 앨범 발매 쇼케이스 현장.
이날 현장에는 이색적인 모습이 연출됐다. 공연장 1층 취재진 뒤로 2층까지 '어머니'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았다.
두스타는 김강(37)과 진해성(26)으로 이뤄진 트로트듀오로, 이질적인 두 트로트가수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강은 무명 생활 17년을 겪으며 트로트계에서 잔뼈가 굵은 신인 아닌 신인 가수였다면, 진해성은 이제 갓 트로트가수로 발걸음을 뗀 신예다.
30대 후반 김강이 있다지만 50~60대 '어머니'들이 푹 빠질만한 남진, 나훈아급 가수는 아닌데 이 '어머니 무대'는 쇼케이스 내내 두스타를 응원했다. 아이돌그룹을 좋아하는 열성적인 10대 소녀팬들 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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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 진해성 /사진=김창현 기자 |
'어머니 부대'는 쇼케이스 이후에도 현장에 머물며 두스타를 응원했다. 공연장 로비가 등산복을 입은 여성들로 넘쳐나는 이색적인 광경도 연출됐다.
이들 '어머니 부대'는 부산, 경남 지역 진해성의 팬들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열리는 쇼케이스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 상경했다고 한다. 모두 자비를 들여 모였다.
20대답게 홍대 트로트 버스킹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진해성은 20대 초반 트로투가수 데뷔 후 고향인 부산과 이웃 울산 등 경남권에서 활동했다. 이때 팬클럽이 결성됐고, 진해성의 두스타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쇼케이스에 대거 몰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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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 김강 /사진=김창현 기자 |
두스타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 김도희 대표는 스타뉴스에 "팬클럽 회원들 뿐 아니라 쇼케이스에 오고 싶다는 여성분들이 많았다. 김강과 진해성이 두스타로 갓 데뷔했지만 상당 기간 활동을 해왔기에 팬 저변이 생각 외로 넓다. 장소 사정상 쇼케이스 참석 팬클럽 회원수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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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스타의 공연 모습 /사진=김창현 기자 |
두스타는 듀엣곡 '반갑다 친구야'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구수한 사투리에 재치가 넘치는 진해성은 예능프로 등 방송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17년차 김강은 가요 무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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