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총선 끝나면 더민주 진짜 주인 드러날 것"

김태규 2016. 3. 2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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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왼쪽)씨가 영상물을 보면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16.03.25. lif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지나고 나면 (진짜 주인이 누군지) 다시 정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더민주의 진짜 주인은 친노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상계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더민주의 진짜 주인이 (비례 파동에서) 만천하에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노가 건재하는 한) 정권교체는 더 멀어질 것"이라며 "그런 당에 우리가 신뢰를 보낼 수 없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으로 화살을 돌려, "새누리당의 공천과정에는 이념도 없고 정책도 없다"며 "오로지 우리 편만 있고 충성만 강요하는데 그게 무슨 정당인가"라고 힐난했다.

이어 "그 교만이 이루말할 수 없다"며 "'당연히 집권여당이니 뽑아주겠지'라고 믿고 저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국민이 심판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의 문제가 풀리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 두 거대 양당 때문"이라며 "서로 반대만 하고 문제해결에는 관심없다"고 양비론을 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새로운 해결방법을 제시하면 다른 두 정당도 정신차리고 해결방법을 제시하게 된다"며 "그것이 대한민국 위기탈출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저는 현명한 노원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이 낡음보다는 새로움, 과거보다는 미래, 문제를 해결하는 3당체제를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언론에서 조롱해도 상계동 주민이 저를 지켜줬다"며 "보답하기 위해서 이제는 제가 상계동 주민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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