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김희찬, 안방 이어 스크린 정복 도전..매력포인트 셋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2016. 3. 25. 14: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희찬 사진=필라멘트픽쳐스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배우 김희찬이 ‘글로리데이’로 스크린 접수에 나섰다.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제작 ㈜보리픽쳐스)에서 김희찬은 야구 감독인 아버지 덕분에 대학 야구부에 들어간 두만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 펼치고 있다.

드라마 ‘프로듀사’, ‘치즈인더트랩’, ‘미세스캅2’ 등에 이어 ‘글로리데이’까지 출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희찬의 매력포인트를 짚어본다.

#다채로운 캐릭터 표현력

김희찬은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공효진의 능청스런 남동생으로, ‘치즈인더트랩’에선 김고은 동생으로 넉살 좋은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 캅2’에서는 깡으로 똘똘 뭉친 상남자 막내형사 강상철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리데이’에서는 마음 여리고 순수한 두만 역할을 맡아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낸다. 소심하고 어수룩한 모습 이면에 아버지의 억압에 대한 트라우마도 짙게 깔려 있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캐릭터를 김희찬은 섬세한 연기로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눈부신 남남 케미

김희찬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주로 남동생 캐릭터를 선보이며 귀여운 남매 호흡을 선보여왔다. 때론 티격태격 하면서도 누구보다 듬직한 누나바보의 면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글로리데이’에서는 차세대 충무로 스타 세 명과 남남케미를 발산한다. 극중 절친한 친구들로 호흡을 맞춘 지수, 김준면, 류준열과의 찰떡 호흡으로 풋풋하고 생기발랄한 모습부터 청춘의 불안정한 감성까지 담아내며 남다른 시너지 효과를 자아낸다.

#단편영화로 쌓은 연기 내공

김희찬은 단편 영화 ‘도시의 밤’, ‘동거’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충무로 유망주로 주목 받아왔다. 준비된 신예 김희찬은 이번 ‘글로리데이’로 첫 상업영화 도전부터 주연을 꿰차며 성장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덩치가 있는 야구선수 캐릭터 설정을 수정하면서까지 김희찬을 캐스팅했다는 최정열 감독의 신뢰에 걸맞게 극 중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영화다. 지난 24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스포츠한국 김수민 인턴기자 papikim@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