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차지명' 김대현, 녹록치 않았던 첫 1군 등판

2016. 3. 25. 13: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1차지명 신인 김대현(19)이 1군 무대의 매운 맛을 봤다.

김대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넥센을 상대로 1⅓이닝 3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했다.

전날(24일)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하며 1군 코칭스태프 앞에서 중간점검을 했던 김대현은 이날 선발투수로 깜짝 등장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1군 경기도 해봐야 한다.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김대현을 선발로 내보낸 배경을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김대현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만 연속으로 4개를 줬다. 서건창에게 2루 도루를 내주자 흔들림은 더 커졌다. 고종욱에게도 4연속 볼로 결국 볼넷. 이택근을 상대로 초구를 던진 것이 폭투가 되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은 김대현은 10구 만에 처음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자 관중석에서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연속 스트라이크를 잡고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결국 이택근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은 김대현은 또 한번 2루 도루를 내주고 포수 유강남의 견제 악송구까지 더해 주자를 3루까지 내보내고 말았다. 그래서 대니 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음에도 실점을 해야 했다.

김민성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은 김대현은 1루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 악송구로 이어져 또 한번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3루까지 뛰던 김민성이 태그아웃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2회초에도 1사 후 김하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김대현은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았고 결국 최동환과 교체됐다. 이날 그의 투구수는 40개였다.

[김대현. 사진 = LG 트윈스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