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요플레 라이트' 당함량 25%로 줄여 인기

홍석근 2016. 3. 24. 18: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설탕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빙그레가 당 함량을 대폭 줄인 요플레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기존 요플레보다 당 함량을 4분의 1로 줄인 '오플레 라이트'(사진)를 출시했다. 요플레 라이트는 한 개(80g)에 우유 속에 자연적으로 들어있는 유당을 포함해 당 함량이 7.5g에 불과하다.

빙그레는 이 제품의 당 성분을 줄이는 대신 우유함량을 높임으로써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연출했다. 요플레 라이트는 국내산 우유 함량이 82.7%로 기존 제품 대비 11% 이상 높다.

요플레 라이트는 나트륨 함량이 35㎎으로 일반 제품에 비해 낮췄고 열량도 65㎉로 낮추면서도 유산균은 컵 당 500억 마리를 유지했다.

요플레 라이트는 딸기와 슈퍼베리(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혼합) 2종으로 구성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시에 앞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소비자 모니터링에서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제품의 당류 낮추기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요플레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