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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네팔 어린이 심장수술로 생명 살려

(서울=뉴스1) 김현정 기자 | 2016-03-24 18:01 송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라파엘인터내셔널 관계자© News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라파엘인터내셔널 관계자© News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11일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교수에게 심장수술을 받은 네팔 어린이 카니스카(4·여)가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카니스카는 생후 5개월에 선천성 심장병을 발견했고, 이후 인도에서 심장수술을 받았으나 경과가 좋지 않았다.
지난 1월 네팔 카트만두대학 부속 둘리켈병원을 방문한 김웅한 교수가 카니스카를 만났을 당시 그는 심부전으로 인해 시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수개월 내에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카니스카는 김 교수의 요청으로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사단법인 라파엘인터내셔널의 지원을 받아 2월4일과 23일, 2회에 걸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번 수술에는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의 ‘소아심장수술역량강화’ 의료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로빈 만 카르마차리아 박사(네팔 둘리켈병원)가 참관했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고(故)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인류애를 기려 국제의료문제에 대한 연구, 교육, 국제공헌 실천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다. 중·저소득국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의료역량 강화 교육·보건의료 정책 연수도 진행한다.


hjkim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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