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서울 종로..오세훈 45.8% vs 정세균 28.5%
지지도 격차 갈수록 벌어져…당선가능성도 오세훈 크게 앞서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4·13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2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가 45.8%로 정 후보(28.5%)를 17.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그 다음은 정의당 윤공규 후보(4.0%), 국민의당 박태순 후보(3.9%), 녹색당 하승수 후보(1.2%) 순이었다.
지지자 성향을 보면 오 후보에 대한 지지는 남성(48.7%)·60세 이상(64.8%)에서 두드러졌고, 정 후보는 여성(29.5%)이 남성(27.5%)쪽보다 지지율이 약간 높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30대에서만 40.8%의 지지를 얻어 오 후보(31.9%)를 이겼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지난달 14일 연합뉴스·KBS 조사에서 기록된 4.4%포인트(40.0%-35.6%)에 비해 4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오 후보가 갈수록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앞서는 '기본 자산'이 튼튼한 데다, 오 후보가 차기 대선 지지도에서 약진하는 등 대권 후보군으로 분류되면서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선 가능성에선 응답자의 절반인 50.1%가 오 후보라고 답해, 정 후보(25.8%)의 배에 가까웠다.
종로구의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2.5%로 더민주(16.1%)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정의당(12.4%)과 국민의당(7.3%)이 그 다음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서울 종로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ykbae@yna.co.kr
- ☞ 성폭력 피해 여성, 재판도중 말 바꿨다가 벌금 500만원
- ☞ 20대女, 성관계 매뉴얼·에티켓 교육받고 日원정성매매
- ☞ 선후배 대면식서 술 마신 새내기 대학생 숨져
- ☞ 나체물놀이 '꽃청춘'에 중징계?
- ☞ '술 취한 여성 끌고가 몹쓸 짓' 태권도 사범들 감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리턴 매치' 서울 영등포을..권영세 38.4% vs 신경민 28.2%
- 재대결 접전 서울 영등포갑..박선규 38.7% vs 김영주 32.3%
- 野 현역 앞선 서울 마포갑..안대희 29.9% vs 노웅래 40.3%
- '맞수 대결' 서울 서대문갑..이성헌 39.2% vs 우상호 33.7%
- 與 후보 앞선 서울 도봉을..김선동 42.9% vs 오기형 22.4%
- "치매 어머니, 모시기 힘들어"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 연합뉴스
- 잣 따러 나무 올라간 60대 남성, 6m 높이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단골도 등 돌렸다"…스타벅스 '좋은 시절' 끝났나 | 연합뉴스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여성 살해하려 한 5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미군 "中대만침공 저지전략은 드론 수천기 활용한 '무인 지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