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백달원 한상진 "1년 동안 역사 속에 살았다"

연휘선 기자 2016. 3. 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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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한상진이 '육룡이 나르샤'의 백달원 역으로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 50회(마지막 회)는 비밀조직 '무명'의 활동이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적룡(한상진)은 '무명'이 남긴 마지막 반전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하륜(조희봉)을 찾아가 "'무명'의 잔당을 척결하자"며 접근했고 "거대한 보부상 연합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적룡은 본명을 묻는 하륜에게 "속세에서 사용하던 이름은 백달원이다"고 답하며 조선 보부상의 시초 백달원이 곧 자신임을 알려 눈길을 모았다. 더욱이 이 같은 생존 방법도 결국은 '무명'의 수장 무극 연향(전미선)의 지시였음이 드러나 반전의 묘미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한상진은 "촬영 준비 기간부터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치 역사 속에 살았던 느낌이다"라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적룡은 비리 사찰의 지재 승려였다. 방송 초반에는 자신의 이익과 재물에 비중을 뒀다면 '무명'임이 밝혀진 뒤에는 조직에 대한 의리가 주를 이뤘다. 선한 조직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명분을 찾고 한 조직에 대한 충성과 의리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룡 역시 선한 인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악하다고만 볼 수는 없는 인물이라서 이 부분을 연기하는 데 있어 많이 고민했다"며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백달원 | 뿌리 깊은 나무 | 육룡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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