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장 단독체제로

2016. 3. 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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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한미약품의 오너 경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미약품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이사직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기존 임성기ㆍ임종윤 공동대표에서 임종윤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분 41.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한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장 단독체제 시작이 2세 경영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시각이다.

임성기ㆍ임종윤 대표

다만 아직까지 지분 변동은 없다. 한미사이언스의 지분율을 살펴보면 임성기 회장이 36.22%로 가장 많으며, 임종윤 사장이 3.5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측은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창업주는 회장으로만 남는 것이 요즘 추세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배구조와 회장의 업무에서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윤 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을 졸업한 후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이사회 의장)을 거쳐 지난 2009년 한미약품의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현재는 한국과 중국을 왕래하며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종윤 사장의 단독체제로 임성기 회장의 삼남매 중 장남에게 실질적인 지배력이 집중될 지 여부도 이목을 끌고 있다. 그 동안 이들 삼남매의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이 크지 않아 후계구도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차남인 임종훈 전무와 장녀 임주현 전무의 한미사이언스 보유 지분율은 각각 3.13%와 3.54%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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